프로젝트를 진행할때 반드시 읽어볼 것(시작할때, 중간중간 매일 일할때도)

성장을 해야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력 기간이 늘어날수록, 실력도 증가해야 한다. 단순히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실력도 발전하진 않는다. 여태까지 그랬다.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쏟아부으면, 당연히 없던 실력에선 어느정도 발전이 있을수밖에 없지만. 어느새부턴가 단순반복이 되어버리면, 배움도 없고 발전하지 못한다.

 

회고의 중요성

실력이 증가하려면 시간과 경험이 일단 쌓여야하지만, 무언가 일단락 되었을때 되돌아봐야만 한다. 늘 언제나 there is a room for an improvement 이다. 언제나 항상. 그리고 여태까지 나는 이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더 발전하고 고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답습해왔다. 실수도 반복되면 실력이라고. 내가 더 발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회고하고, 되돌아보고, 복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미있는 회고가 되려면

제일 중요한건 시작하기 전에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계획이 없이 열심히만 했으면. 회고할때 뭘 잘했고 뭘 잘못했으며 다음번에 다시하게 되면 어떻게 더 잘 할수 있을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그저 그 순간순간 밤새 열심히 했다, 밖에 남지 않아버리면. 다음에도 똑같이 반복할 수밖에 없다.


계획을 잘 짜려면

프로젝트 특성상 deadline 단위로 끊을수밖에 없다. 계획이라는게 결국은 일정관리아닌가. 언제까지 뭘 하겠다가 큰 그림이고. 그럼 backward 로 잘라가면서 milestone 별로 break down 해야한다. 그렇게 언제까지 뭐가 되고, 언제까지 뭐가 되고가 나온다. 그럼 나중에 프로젝트다 끝나고 나면 일정 을 짤때 놓친 부분이 나오고, 다음번 프로젝트에 이를 고려한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개발이 다가 아니다

아직까지 고치지 못하는 버릇. 내 부분만 하면 끝난다는 생각. 나머지는 신경도 안쓰고 무책임해버린다. 서버개발은 되었어도 프론트가 안되었으면 테스트를 할수 없다. 개발 자체가 물론 중요하고 개발이 안되면 프로젝트가 망하지만. 일정과 전체적인 진행상황, 일을 제때 제대로 되게 하기 위해 지금 맞게 잘 가고 있는가를 매번 체크해야한다. 그래야 급변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조금이라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내부분은 다했는데 내잘못아닌데, 이런 태도는 조직에서도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 태도이다.


Leader 만 leadership 이 필요한게 아니다

회사의 Lead  Architect 는 좀더 큰 시야에서 전체적인 architecture 를 보고, 매해 Technical loadmap 을 작성한다. PO 는 그해 product 에 들어갈feature 들을 결정한ㅏㄷ. 그리고 tech loadmap 과 feature loadmap 을 가지고, PO&CO 들의 prioritisation 에 의해 sprint 별로 할 일들이 결정된다. 이 흐름을 인지하고 있어야 내가 하는 일의 목적이 뭐고, 어떤 loadmap 의 일부분인지 알게 되고, 그래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 공통의 goal 이 align 되고, common understanding 아래 있어야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모든 팀이 on the same page  에 있어야,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시킨대로만 하는 사람은 common understanding 아래 있다고 보기 힘들다. 같은 goal 을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이게 시시각각 주변 상황에 의해 기술의 발전에 의해 영향을 받고 우선순위 자체도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leader 만 leadership 이 필요한게 아니라, 각각의 개개인들도 이러한 shared leadership 이필요한 것이다.


그럼 나는

회사에서 개발자 한명이지만, Pet 프로젝트 할때는 프로젝트 리드가 된다. 내가 tech lead 이고 PO 이고 개발자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goal 이 뭔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현재 상황은 뭐고, 위험 요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나가야하는지를 계속 leader 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pet 프로젝트가 될 수 있고, 복기를 할수 있고, 성장을 할 수 있고, 그나마 회사에서도 점점 더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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