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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February, 2021

영작 연습을시작했다.

목표는 하루 25문장이다. 한글을 영어로 영작하고, 정답과 비교하는 연습이다. 약 1시간정도가 걸린다. 그래서 쉐도잉은 주말에만 하는것으로 변경했다. 내 부족한 점 중 하나인 순발력, 속도, 이런것들+ 어쨌든 실전에서의 사용 경험도 중요하기 때문에 회화 수업도 1주일에 1회씩은 되도록이면 계속 진행하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한국어->영어로 바꾸는 영작 연습을 얼마나 해봤던가 싶다. 토익에만 빠져 살다가, 토플 공부한다고, 아이엘츠 공부한다고 학원다니다가. 영국에 잠깐 갔다 왔던 빨로, 오픽이랑 토익을 취업 준비 점수에 맞춰놓고. 이후 전화 영어, 원어민 1대1 회화, 아이엘츠 단과 등을 다니긴 했지만. 영작만 이렇게 하루 1시간씩 훈련을 해본적이 있었나.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어 전화영어, 화상영어, 1대1영어 등을 했는데. 아주 미세한 발전은 조금씩 있었겠지만 매번 내가 느끼는건 좌절과 답답함이었다. 그때 필요한게 영작 훈련이었을텐데. 토익 LC 에 나온 것들이라도 잡고 할껄. 무작정 원어민이랑 말하는 기회를 늘리는게 답인줄 알았었다. 나도 모르게, 영어 학원의 현란한 광고들을 보고 혹 했겠지. 그러다 속도가 문제인줄 알고 쉐도잉을 훈련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속도도 속도지만 진짜 원인은 영작 자체가 매우 어렵고 느렸던것이다.진짜 원인은 모른채 쉐도잉만 했네. 그때도 영작에 대해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때는, 영작 하면 꼭 어딘가에 글을 써야하는 작문처럼 느껴졌고, 똑같은 말을 한번 이상 하는 경우가 얼마 될까 하여, 모든 경우에 대해 1대1로 영작을 하는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고, 어느세월에 그걸 다 하나 싶었다. 맞는지 틀린지 확인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그때 그 생각이 틀렸다. 모든 경우에 대해 1대1로 하는게 비효율이라고 해버리면, 나는 한마디도 할수 없다. 그때부터라도, 첫번째 문장부터 하나씩 다 겪어봤어야 그게 쌓였을것이였다. 그때는 말하기 뿐만 아니라 듣기도 문제였으니까 여기까지 신경 쓸...

Spring @Transactional propagation 정리

 Spring 에서는 총 일곱가지의propagation 옵션을 제공한다. @Transactional  로 묶인 함수나 클래스에서 excpetion 이 발생하면 rollback이 된다. 하지만 스프링에서 제공하는 noRollbackFor, noRollbackForClassName, rollbackFor, rollbackForClassName 같은 옵션을 통해 이 역시 설정 할 수 있다. 1.REQUIRED 물리적 transaction 이 없으면 만든다. 이미 존재하면 그 transaction 에 참여한다. 그리고 각각의 @Transactional REQUIRED 로 설정된 메소드 들은 논리적 transaction 을 갖는데, 각각 경계를 가지고 있고, 저마다 범위가 있다.  모든 transaction 이 하나의 물리적 transaction  에 매핑되기 때문에 그중 하나라도 논리적 transaction 이 실패하게 되면 rollback  모든 그 물리적 transaction 에 있는 논리적 transaction 들이 rollback 된다. 바깥에서 catch 해서 처리 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transaction 은 rollback 된다. 이미 실패된 논리적 transaction 에서 rollback-only marker 라는것을 세팅 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같은 물리적 transaction 에 있는 것들은 rollback 될수밖에 없다. 2.REQUIRES_NEW 이는 이름에서처럼, 스프링이 항상 새로운 물리적 transaction 을 만들도록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깥의 물리적 transaction 의 속성(timeout, isolation level, readonly)을 상속받지 않는다.  각각의 물리적 transaction 은 각각의 database connection 을 필요로 한다는것을 염두해야 한다. 예를 들어 메소드 A 가 메소드 B 를 호출했는데, B 가 REQUIRES_NEW 로 열렸다...

독일 치과 경험기

 치과 검색은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했다. https://www.jameda.de/ post code 와 진료 과목을 입력하면 해당 위치의 병원 리스트와 평점 등이 나온다. 공보험,사보험 으로 조건을 걸 수도 있고,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지도 필터링 할 수 있다. 언어 설정도 할 수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는것 같다. 내가 가보려고 했던 치과는 온라인 예약이 안되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메일을 보냈다.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독일어로 이야기해서 이해를 못하고 서로  sorry 하면서 끊었는데 그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왔고 이번에는 치과의사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는데 자기가 영어로 할 수 있다며 예약을 잡아주셨다. 예약당일에 맞춰가서, 보험카드를 체크하고, 사전 문진표를 작성했다. 이건 똑같은듯. 기다리니 선생님님이 들어오신다. 한번 체크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은 뒤, 이것저것 체크를 하고 진료를 받았다. 영어로 해줘서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치석제거를 치위생사님이 해주셨는데 혼자 하다가 어려웠는디 다른 동료분까지 와서 같이 해주셨다. 임플란트에 관련된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실밥 제거만 한 것 뿐인데 31유로가 나왔다. 본인이 그정도 나올거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정말 그대로 나왔다며 치과의사님이 재밌어하셨다. 한국에서는 이정도는 그냥 해줬을텐데. 크라운 같은건 하나에 거의 400유로가 든다고 하는데. 보험을 제외하더라도. 한국이랑 비교해보고 하겠다고 했다. 무슨 종이를 줬는데, 이걸 보험사에 보내면, 보험사에서 자기네들이 얼마를 지불해줄건지를 알려준다고 한다. 그 다음에 하고싶으면 다시 연락해서 예약을 잡으라고 했다. 감사하다고 하며 나왔다. 기기나 이런건 역시 한국이 짱이다. 한국은 기다리는동안 화면에 예능을 틀어주고, 모니터에 바로바로 엑스레이 띄워주는데 . 여기는 그런건 없었다. 아이패드로  엑스레이를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의사님이 직접 설명해주셨다. 듣던대로. 그리고 진료할때 눕게 되는 진료대가 각...

나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은 뭘까

영미권에 태어나지 않은, 어렸을때 살다온것도 아닌. 토종 한국인의 영어 공부 과도기. 지금 내 수준에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뭘까.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시간 낭비를 최소화 할까. 초급은 쉽다. 채워야할 지식도 많고. 단어, 문장구조, 기본 회화표현들. 고급은 단순하다. 이미 일정 수준에 올라섰으니, 쉐도잉을 하면서 계속 쌓아가면 된다.  중급은 모르겠다. 어디까지가 중급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중급에서 고급으로 가기 위해 뭘 해야하는지도. 

영어 스피킹 쉐도잉 되돌아보기

몇가지 기억나는 사실들이 있다. 스카이프 화상 영어를 하던 중에, 왜 영국영어를, 혹은 미국영어를 따라하려고 하느냐? 였다. 억양과 액센트를 이야기 하던 도중이었는데.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니까 왜? 라는 질문이 돌아왔다.   이때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꼭 원어민처럼 할 필요는 없구나. 생각해보면 영어에 유창한 중국인이나 특히나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영어에 유창한 인도인들의 영어를 보면. 매우 유창하고,  fluent 해서 원어민과 아무런 문제 없이 의사소통 하고 논쟁을 하는데. 내 입장에서 보면 이상한 영어처럼 들린다. 흔히 생각하는 영어권 국가의 네이티브 영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의사소통 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꼭 원어민처럼 따라할 필요는 없구나. 자연스럽게 말하는게 가능하고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음을 상호간에 인지한다면, 아니 인지할 문제조차 되지 않는게 베스트겠지만, 어쨌든 굳이 영국영어를, 미국영어를 따라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고. 그리고 또 언젠가 한번은 그냥 틀어놓은 모던패밀리를 보면서, 쉐도잉을 하려고 보진 않았지만 그냥 말이 빠르고 어조가 재미있길래 쉐도잉을 한번 해볼까 해봤는데, Haley 의 말을, 몇번을 반복해서 자막을 보면서 해도, 결코 따라 할 수가 없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열받아서 화내고 빡쳐하는 장면을 아무리 반복해도 따라갈 수 없었다. 속도도, 발음도, 억양도 모두.   그때 생각했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내가 원어민처럼 말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초등학생일때 몇년씩 살다 오지 않는 이상, 성인이 되어 시작하는 영어는 원어민처럼 되는건 아예 불가눙하구나 라고. 그러면서도 달리 방법은 없고, 꾸준히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오늘 어떤 유튜버의 채널이 추천에 떠서 봤는데. 토종 성인 한국인이 영어를 시작해서 어디까지 스피킹을 할수 있는가. 결론은 원어민처럼은 절대 안된다. 를 확인사살 시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