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치과 경험기
치과 검색은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했다.
https://www.jameda.de/
post code 와 진료 과목을 입력하면 해당 위치의 병원 리스트와 평점 등이 나온다. 공보험,사보험 으로 조건을 걸 수도 있고,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지도 필터링 할 수 있다. 언어 설정도 할 수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는것 같다.
내가 가보려고 했던 치과는 온라인 예약이 안되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메일을 보냈다.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독일어로 이야기해서 이해를 못하고 서로 sorry 하면서 끊었는데 그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왔고 이번에는 치과의사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는데 자기가 영어로 할 수 있다며 예약을 잡아주셨다.
예약당일에 맞춰가서, 보험카드를 체크하고, 사전 문진표를 작성했다. 이건 똑같은듯.
기다리니 선생님님이 들어오신다. 한번 체크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은 뒤, 이것저것 체크를 하고 진료를 받았다.
영어로 해줘서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치석제거를 치위생사님이 해주셨는데 혼자 하다가 어려웠는디 다른 동료분까지 와서 같이 해주셨다.
임플란트에 관련된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실밥 제거만 한 것 뿐인데 31유로가 나왔다. 본인이 그정도 나올거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정말 그대로 나왔다며 치과의사님이 재밌어하셨다. 한국에서는 이정도는 그냥 해줬을텐데.
크라운 같은건 하나에 거의 400유로가 든다고 하는데. 보험을 제외하더라도. 한국이랑 비교해보고 하겠다고 했다. 무슨 종이를 줬는데, 이걸 보험사에 보내면, 보험사에서 자기네들이 얼마를 지불해줄건지를 알려준다고 한다. 그 다음에 하고싶으면 다시 연락해서 예약을 잡으라고 했다. 감사하다고 하며 나왔다.
기기나 이런건 역시 한국이 짱이다. 한국은 기다리는동안 화면에 예능을 틀어주고, 모니터에 바로바로 엑스레이 띄워주는데 . 여기는 그런건 없었다. 아이패드로 엑스레이를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의사님이 직접 설명해주셨다. 듣던대로. 그리고 진료할때 눕게 되는 진료대가 각각 문을 닫는 진료실에 하나씩 있어 다른 사람과 마주치거나 할 일이 없다. 깔끔한건 말할것도 없고. 그리고 독어는 안되었지만 친절했다. 어떤 후기나 이런걸 찾아보고 간건 아니지만, 비싼거 빼곤 괜찬았다. 아, 누워있을때 눈가림을 해주지 않아 눈이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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